아래는 영국 BBC뉴스의 한글번역 & 요약입니다.
"쓰나미때 잃어버린 소년의 축구공이 알라스카에서 발견되다
16살 소년인 미사키 무라카미의 이름이 쓰여진 축구공은 2011년 3월에 쓰나미에 의해 바다로 휩쓸렸습니다.
이 축구공은 1년이 지나서야 알라스카의 본섬에서 112km 정도 떨어진 미들톤섬에 사는 데이비드 박스터씨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무라카미는 일본의 이와테현 리쿠젠타카에 살고 있었으며, 이 공은 2005년에 그가 전학갈때 반 친구에게 받은것이라고 하는군요.
무라카미는 일본언론을 통해 이 공은 자신의 것이 확실하며 돌려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서 잃어버린 공이 미국으로 간 이유? |
지구의 자전과 위도별 태양복사에너지의 차이에 의해서 지구는 고정적으로 부는 바람이 있습니다. 바로
"무역풍"과 "편서풍" 인데요, 이들의 원인은 링크를 확인하세요.
이렇게 고정적으로 부는 바람은 바다의 표면위로 불게되고 바다가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게 합니다. 이렇게 해류가 발생함으로써, 적도에서 많이 받은 태양복사에너지를 고위도로 전달해 주게 되죠.
나사에서는 이런 해류의 방향을 시뮬레이션 하기도 했습니다. (NASA에서 시뮬레이션한 실제 지구 표층해수의 순환)
이런 해류의 방향은 아래의 그림에 잘 나타나 있으며 우리는 그 해류가 흐르는 근처의 이름을 따서 이름도 붙여줬습니다.
축구공은 보시는 것처럼 일본 동쪽바다의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북태평양 해류를 탄 다음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어느 영화에서 처럼 일본 앞바다에서 병에 편지를 담아서 보내면 미국으로 도착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뭔가 훈훈해보이지만, 바꿔서 생각하면 일본지진으로 발생한 방사능이 알라스카까지 도달해서 미국까지 흘러갔다는 말도 되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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