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그냥 전부 스포일러입니다. 이런분만 보세요
1. 5시즌이면 브배도 벌써 5년입니다. 1~4시즌이 기억나지 않으시는분.
2. 4년의 세월을 건너뛰고 5시즌 바로 보고싶으신분.
3. 예전의 똥줄태우던 에피가 어느 에피인지 찾고싶으신분.
등장인물 |
월터 화이트
주인공1, 옛날에는 잘나갔으나 지금은 친구에게 배신당해 여친빼앗기고 회사에서 퇴출됨. 현재 낮에는 고등학교 선생, 밤에는 세차장 알바를 뛰며 가난에 시달리고 있음.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에 정신나간 마누라도 모자라 본인은 말기암까지, 인생 나락도 이런나락이 없다 싶은 50살 남성. 막판 Bravo my life! 한번 외치고 장렬하게 산화하려고 했지만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탓에 5시즌까지 당당하게 살아남음
제시핑크맨
주인공2, 껄렁해보이려고 폼은 잡아도 심성은 착한녀석, 원래소소하게 마약을 만들어오던중 선생님 잘못만나는 바람에 파란만장 롤러코스터 인생으로 진입하게됨
월터 주니어
주인공 월터의 아들, 진짜 장애가 있는 사람을 캐스팅해놔서 리얼리티 뇌성마비연기를 보여줌. 얼굴은 슈퍼맨을 닮은 잘생긴 청년. 별 희안한 사고를 치고다니는 부모에 비해서 삐뚫어진 성격하나 없이 착한녀석.
스카일러
월터의 부인, 썅 to the 년
마리
스카일러와는 자매지간으로 누가 언니인지는 미스테리, 먹고살만 한데다 남편이 경찰인데도 도벽이 있어 마구 훔치지 않고는 못배기는 여자. 이집안 여자들은 둘 다 문제가 많음
헹크
마리의 남편으로 마약쟁이들 때려잡는 마약단속국(DEA)직원. 경찰이나 매한가지인듯.
배져
제시의 바보친구1
말라깽이 피트
제시의 바보친구2
에밀리오 코야마
- 1회 출연하고 국물이 되어 사라지는 악당1
크레이지8
- 몇회 출연하고 똥줄태우다가 사라지는 악당2
투코
- 마약계의 도매상인정도되는 중간 거물급 마약쟁이, 마약이 정확한지 맛만보면 될것이지 매번 홀라당 뿅가버려서 사리구별도 못하고 사고치는 다혈질의 남미아저씨
엘리엇
- 친구덕분에 키워놓은 회사를 낼름 집어삼키고 그 여자까지 빼앗은놈. 자세한 정황은 시즌5가 될 때까지 나오지 않았으나 이런 시즌 길어지는 드라마의 특성상 갈등조성하러 한번 더 나오는것을 예상
그레첸
- 월터와 알콩달콩하다가 엘리엣에게 냉큼 달라붙은 박쥐같은 여성. 옛정이 어쩌고 하면서 도와주는 가식떠는데 내가 월터라도 침뱉어버림.
1. Pilot |
50번째 생일 아침상으로 야채베이컨을 차려받은 월터는 상다리를 뒤엎고 싶지만, 지체장애인 아들과 만삭인 부인도 가난의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약간 미안한지 학교로 출근합니다. 월터는 고등학교 화학선생님입니다. 싸가지없는 학생놈은 월터의 잔소리에 꼬운티를 잔뜩내서 안그래도 월터의 비참한 현실에 불을 지핍니다. 학교를 마친 월터는 집에 가지 못합니다.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이죠. 세차장으로 투잡을 뛰러갑니다. 원래는 계산만 하는 알바였는데, 지랄맞은 사장놈은 나가서 차도 닦으라고 합니다. 단단히 호구가 잡혔거든요. 월터는 열통이 터지지만 집에 있는 식구들 생각에 밖으로 나가서 차를 닦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자기가 닦고 있는 스포츠카 주인이 아까 수업시간에 자기한테 꼰티내던 그 양아치였던겁니다.Oh my...
모든 암은 스트레스 때문이랬던가요? 결국 월터는 끓어오르는 화를 주체하지못하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고, 자신이 치료불가능한 3기 폐암이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말그대로 인생막장에 서있는 월터는 어차피 조진인생 한탕 크게 해먹고 간지나게 죽기를 결심하고,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사장한테 쿨하게 훡유를 날려주고 일을 때려치웁니다. 그리고 마약단속국에서 일하는 헹크에게 마약단속을 나갈때 견학 한번 시켜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헹크와 마약단속 현장을 참관하러간 월터는 잡혀가는 에밀리오를 버려두고 하이방을 놓는 제시를 발견합니다. 제시는 월터의 옛 제자로 학교를 그만둔 아이입니다. 월터는 학생기록부에 적힌 제시의 주소를 보고 제시를 찾아가서 같이 한탕 해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둘은 RV차를 한대 빌려서 드넓은 사막으로 가서 역사를 시작합니다.
월터의 화학지식은 상당해서 두 사람은 왠만해서는 보기 힘든 순도높은 마약을 만들고야 말았습니다. 제시는 흥분해서 자신이 팔아오겠다고 물건을 들고 크레이지8을 찾아갑니다. 사실 크레이지8은 에밀리오와 사촌지간이어서 혼자 도망친 제시에게 별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제발로 찾아오자 골로 보내버리려고 했는데 제시가 갖고온 약은 정말 최상급이어서 거래에 응하고 제조실을 가보자고 합니다.
사막에서 제시가 돈벌어오기만을 기다리던 월터는 제시가 왠 양아치들에게 잡혀서 온 것을 보고 불안해 합니다. 게다가 에밀리오는 자신이 적발될 때 행크와 같이왔던 월터를 알아보고 맙니다. 경찰의 끄나풀임을 의심한 에밀리오 일행은 제시와 월터를 쏴죽이려고 합니다. 총맞기 직전인 이 두 남자.
월터는 꾀를 내어 자신이 순도높은 마약의 제조법을 알려줄테니 목숨만 살려달라고 합니다. 에밀리오와 크레이지8은 레시피를 얻기 위해 제시를 피떡으로 만들어서 밖에 묶어두고, 월터만 RV안으로 데리고 가서 그의 비법을 전수받으려고 합니다. 월터는 잔머리를 굴려 마약이 아닌 맹독성 가스를 만들어내고 자신만 RV밖으로 도망쳐 둘을 골로 보내버립니다. 정신을 차린 월터는 제시를 데리고 에밀리오들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아까 아웅다웅하는중에 에밀리오가 던졌던 불씨가 활활 타올라 산불이 나기 일보직전입니다. 월터와 제시는 방독면을 끼고 RV를 몰아서 도망치고, 그 옆으로 소방차가 불을 끄러 지나갑니다. 흥분한 월터의 RV는 고랑에 쳐박히고 맙니다.
2. Cat's in the bag |
고랑에 쳐박힌 차를 근처 인디언의 트랙터로 끌어낸 월터와 제시는 이제 정신을 가다듬으려고 하는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크레이지-8 이 살아서 꿈틀대고 있습니다. 당황한 둘은 일단 제시의 집에 RV를 갖다놓고 헤어집니다. 에밀리오와 크레이지8을 넣어둔채로요.
불안한 제시는 월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월터는 제시의 요청을 거절하고 자신만 아무렇지 않은채로 일상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눈치빠른 스카일러는 월터의 집으로 걸려온 제시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남편이 자신에게 무언가 숨긴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제시가 집에서 벌벌떠는 와중에 크레이지8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RV에서 탈출을 감행합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때 제시의 집으로 찾아오는 월터에게 발견되어 다시 제시의 집으로 끌려와 지하실에 감금되고 맙니다.
제시와 월터는 크레이지8을 죽여야 할지와 이미 죽어있는 에밀리오의 시체처리에 대해서 궁리를 합니다. 동전던지기를 통해서 월터는 크레이지8과의 교섭을, 제시는 강한 산성용액으로 에밀리오의 시체를 녹여버리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마음약한 이 바보콤비는 작전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일단 헤어집니다.
남편에게 의심을 품은 스카일러는 집요하게 월터에게 추궁합니다. 아직 폐암임을 밝히지는 않은 월터는 대충 자기가 요즘 대마초를 피우는데 제시가 대마초 판매원이라고 둘러댑니다. 정말 집요한 스카일러는 제시의 집으로 쳐들어갑니다.
제시는 에밀리오의 시체때문에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결국 마약의 힘을 빌어 에밀리오를 처리하기로 결심하고 RV에서 썩어가고 있는 에밀리오를 끄집어 냅니다. 그와중에 들이닥친 스카일러, 제시에게 남편곁에서 떨어지라는 경고를 하고 떠납니다. 다행이 에밀리오를 들키지 않은 제시는 2층 욕조에 에밀리오를 쳐넣고 염산을 콸콸 부어버립니다. 사실 월터는 제시에게 플라스틱용기가 아니면 산성용액에 녹을꺼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제시는 그것을 어겼죠.
그리고 욕조가 부식되어 천정이 내려앉고, 집전체가 녹아내린 에밀리오의 인체믹스핏물로 범벅이 되고맙니다.
3. And the bag's in the river |
월터는 잘나가던 회사에서의 그레첸과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제시가 저지른 일때문에 핏물을 처리해야 하는 시체처리반이죠. 사이좋게 에밀리오의 핏물을 치우고 난 월터는 크레이지8에게 가서 대화를 나누는데, 제시가 자신의 신상에 대해서 크레이지8에게 다 이야기한것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월터는 제시에게 그 책임을 묻고 둘은 첫번째 갈등을 겪습니다.
크레이지8에게 샌드위치를 전해주려다 쓰러지면서 접시를 깨뜨린 월터는 다시 음식을 준비해와서 크레이지8과 맥주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What a small world!!" 라고 알고보니 크레이지8의 부모와 월터는 아는 사이, 월터는 그를 믿고 풀어주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열쇠를 가지러간 월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까 깨뜨린 접시 조각들을 맞춰보고, 뾰족한 한조각이 빠진것을 눈치채고맙니다. 크레이지8이 월터가 풀어주는 즉시 그를 담구려고 꼬불쳐 둔 것이죠. 월터는 결국 풀어주는 척하면서 그를 목졸라 죽이고 맙니다.
행크는 맨처음 월터와 제시가 RV를 타고나가 마약을 제조했던 곳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마약의 냄새를 맡은 행크는 전담반을 꾸립니다.
4. Cancer man |
가족 바베큐파티를 하는 중에 월터는 자신이 암에 걸린것을 밝힙니다. 그리고 병원비로 저번 크레이지8과의 거래에서 번돈을 사용합니다.
사람을 둘이나 골로 보내고 보복의 두려움을 느낀 제시는 헤어져 살던 부모님의 집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다시 잘해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발랑까진 초딩 동생의 마리화나 때문에 누명을 뒤집어 쓰고 쫒겨나고 말죠. 불쌍한 제시
친구에게 마약 판매제의를 받은 제시는 혹시나 하고 월터를 찾아가 보지만, 월터는 저번 판매대금만 받고 제시를 쫒아내버립니다. 제시를 내쫒긴했지만 월터는 자신의 병원비때문에 고민입니다.
5. Gray Matter |
제시는 제대로 한번 살아보려고 여기저기 취직자리를 알아보지만 실패하고, 띨띨한 옛친구 배져를 만납니다. 그리고 월터없이 한번 마약제조를 해보기로 마음먹습니다.
월터는 옛친구 엘리엇의 생일파티에 갑니다. 비참한 자신의 현실에 비해 세계적인 갑부가 된 친구의 모습에 월터는 기분이 상합니다. 게다가 스카일러가 엘리엇에게 자신의 암문제를 이야기하고 금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는 것을 알게되자 열등감이 폭발하고 맙니다.
한편 제시는 바보친구 배져와 둘이서 약을 제조해보려 하지만 질좋은 물건이 만들어지지 않고, 배져와도 싸우고 일을 때려치우고맙니다.
월터는 가족회의에서 어떻게든 치료를 받기로 약속하지만 치료비가 막막합니다. 옛여친인 그레첸까지 치료비 준다고 염장을 지르자 월터는 쿨하게 거절하고 혼자힘으로 돈을 마련하려고 결심, 다시 제시를 찾아갑니다.
6. Crazy hadful of nothin' |
월터와 제시는 화해하고 서로 역활분담을 합니다. 월터는 제작, 제시는 판매,
제시는 만들어진 약을 판매하러 여기저기 발품을 팔고다녀보지만 만들어내는 양이 너무많아 혼자서 판매하기는 역부족입니다. 욕심많은 영감탱이 월터는 대량판매를 재촉합니다. 재촉에 못이긴 제시는 친구 말라깽이 피트가 투코라는 마약계중간보스와 감방동료라는것을 알고 투코를 찾아가지만 미친놈인 투코는 약만 빼앗아가고 제시를 흠씬 두들겨 패놓습니다.
행크는 사막에서 발견했던 방독면이 월터의 학교소유인 것을 알고 월터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방독면 뿐아니라 실험기자재들이 많이 빠져있었습니다. 행크는 학교에서 실험장치가 분실된 것을 학교 청소아저씨 휴고 탓으로 의심하고 그를 잡아들이지만, 그는 마리화나만 소지했을뿐 이번일과는 상관없다는것을 알고 수사를 재개합니다.
월터는 제시가 투코에게 쳐맞고 약을 빼앗긴것을 알고 머리를 밀고 투코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멋지게 돈을 빼앗아옵니다. 거래계약까지 체결하고 말이죠.
7. A No-rough-stuff-type Deal |
일련의 사건에서 의지을 얻은 월터는 남성을 되찾고 상남자가 되어 스카일러와 눈만 마주치면 달려듭니다.
의지 넘치던 월터는 미치광이 투코와 2파운드씩 물건을 거래하기로 했지만 현실은 재료 구하기도 힘들어서 원래 계약한 2파운드를 못채우는 상황이 되고맙니다. 투코는 0.5파운드만 갖고나온 월터일행에게 돈을 못주겠다고 뭐라하지만 월터는 그에게 되려 미리 주는 셈치고 갖고나온돈을 다 달라고 큰소리칩니다. 투코는 약이 오르는 상황.
출산기념파티에서 마리에게서 받은 선물을 환불하러간 스카일러는 마리가 그것을 훔쳐서 선물한 것임을 알게되고 자신과 자기 자매는 둘 다 제정신이 아닌것을 알게 됩니다.
월터는 기존의 천식약에서 구했던 재료를 새로운 방법으로 대체하기로 합니다. 제시는 이제 새로운 장비와 새로운 재료를 구하러 떠납니다. 그런데 메틸아민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월터는 의지있게 폭탄을 만들어 메틸아민을 털기로 계획합니다. 의지로 메틸아민을 털고야만 월터일행은 제시의 지하실에서 물건을 제조합니다.
무사히 제조를 마친 월터일행은 투코에게 물건을 무사히 건네는데, 눈치없는 투코의 부하가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투코는 그를 개패듯 두들겨패고, 피떡이 된 그를 차에 실고 떠납니다.
그리고 월터일행도 사라집니다. 돈을 품에 안고...
1시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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