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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공부/생물1 쉽게하기

뜨거운 물에 있으면 때가 잘나오는 이유(삼투압과 확산의 원리, 생활속의 삼투압)



오늘은 1년에 두번있다는 목욕하는 날이었습니다. (3.1절과 광복절)

간만에 반년치 때를 밀고오니 체중이 1kg은 줄어든거 같아요.ㅋㅋ

뜨거운 물에서 때를 불리는 원리가 무엇일까요?

자연은 일반적으로 항상 평형상태를 좋아합니다.

높은 것이 있으면 낮은쪽과 높이를 맞출려고 하고

많은 것이 있으면 적은쪽과 양을 맞출려고 하는것이죠.


농도(용질/용매의 비율) 역시 높은쪽과 낮은쪽이 서로 균형을 이루려고 합니다.

농도를 맞추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1. 확산
농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쪽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경우(용질&용매 다 이동하는 경우가 사실 맞는 말입니다만, 고등교육과정에서는 용질이라고 생각해도 거의 무방합니다.)




2. 삼투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쪽으로 용매가 이동하는 경우(반투과성 막이 존재하여야함)


삼투 현상은 반투과성 막이 존재하여야 합니다.

반투과성 막은  물질은 이동이 불가능하고 용매(예를들어 물)만 이동이 가능한 막이죠.

우리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의 막은 이런 반투과성 막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몸의
혈액은  여러가지 건데기(혈장단백질, 무기염류 등)들이 많이 들어있는 고농도 액체이고

목욕탕 뜨거운
은 물밖에 없는 저농도의 액체이므로

저농도에서 고농도의 몸으로 물이 유입되게 됩니다.

그러니까 물에 한동안 들어있다가 나오게 되면 세포들이 물을 머금어 몸이 퉁퉁 불게 되는 것이죠.

불게 되니까 살짝만 밀어도 때가 잘 나오는 것입니다.

뜨거운물에 때가 잘 부는 것은 뜨거울수록 에너지가 많으므로 분자의 운동이 활발하여 차가운 물일 때보다 삼투현상이 잘 일어나는 것입니다.


(★★★★★★)생물 II를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 아래의 사항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삼투현상에서 고농도에서 저농도로 물이 이동하지 않느냐라고 한다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농도에서 저농도로의 이동량이 워낙 미미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동량의 합이 저에서 고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평형상태를 이루었을때에도 물의 이동이 없는것이 아니라 고농도에서 저농도로의 이동량과 저농도에서 고농도로의 이동량이 같을 뿐인 것이죠.



생활에서 볼 수있는 다른 삼투압 현상의 예

1) 배추를 소금에 절일때

소금은 고농도, 배추는 저농도 이므로 배추에서 물기가 싹 빠져나가서 배추의 숨이 죽게 됩니다.

2) 콩을 물에 불릴때
콩으로 물이 유입되면서 콩이 불게 됩니다.

3) 위기탈출 119
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을 배출하게 되고 몸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갑자기 물을 많이 들이키게되면 세포가 물을 급격하게 머금게 되고 뇌세포가 파괴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티비에서 나왔음)

4) 용혈현상
적혈구를 저장액(농도가 낮은 용액)에 담궈두면 부풀다가 파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