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신과함께-강림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시기 싫으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결국 '신과함께' 가 강림전으로 끝을 맺는군요. 강림도령은 사연도 긴 만큼 크고 멋진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강림도령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전포스팅을 보시면 될껍니다~
신과함께-신화편 차사전 (강림도령은 부인이 18명?빠져있는 강림도령의 이야기,강림도령과 염라대왕이 사이가 나쁜이유)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엇을 하느냐?
강림도령과 관련한 에피소드들을 다뤄 볼께요.
자식을 잃은 과양각시의 생떼를 못이기고 염라대왕을 잡으러 간 강림도령은 진짜 염라대왕을 때려잡아 그를 모셔(??)옵니다. ㅋㅋ
염라대왕까지 이겨버리다니...
SKA' 2. 까마귀 이야기는? |
강림전 1화 中
일을 하러 지상으로 내려온 강림도령은 꾀를 내어 까마귀에게 대신 일을 맡기고 자기는 낮잠을 자다가 까마귀가 이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혼이날 것이 두려운 까마귀는 그냥 아무렇게나 불러버리죠. 그래서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세상을 뜨는 불효가 시작되었다네요~
하지만 "신과함께"에서는 강림도령의 깊은(??)뜻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설화와는 다른 각색이 들어갔는데 이게 바로 신과 함께의 묘미라고 할까요?ㅋㅋ
잔머리로 유명한 동방삭이라는 영감은 저승차사들이 올 것을 미리 알고 마을앞에 잔칫상을 차려놓습니다. 정신놓고 그걸 먹던 차사들은 죽을사람에게 뇌물을 받으면 안된다는 규정을 어기고 말죠. 결국 그들은 동방삭을 버려두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저승차사로 부임받은 강림이 해결하죠.
"신과함께"에서는 강림일행이 뇌물을 받아서 그렇게 된 것으로 각색한 것 같아요. 설화니까 어느것이 맞는지는 저도 모른답니다. ㅋㅋ
[쉬는시간/만화이야기] - 신과함께-저승편 사만이(삼천갑자 동방삭) 이야기
[쉬는시간/잡담] -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새프리카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 담벼락 서생원에 고양이 바둑이는 돌돌이"의 뜻
저승편 45화 中
실제로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뜻하는 '인(寅)' 자가 네번 겹치는 날과 시에 만들어 충신들에게 하사하였다고 하는 사인검은 악귀를 물리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
[쉬는시간/만화이야기] - 사인검 - 악귀를 물리치는 보검
매 에피마다 슬쩍 나타나서 잘해주고 가는 남자 강림,
그러나 그는 완전 상남자중에 상남자로 마누라가 18명이나 되었었다.
그리고 모함에 빠져 죽기 일보직전까지 첫째부인은 거들떠도 보지 않다가 그녀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된다.
"신과함께"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바람을 못피워서 안달임ㅋㅋ
막내딸이 한역활 해주겠죠뭐 ㅋㅋ
기대됩니다.
신과함께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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