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건축자재들은 VOC, 강한 휘발성을 띄는 독성물질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축이 끝나고 난 직후에는 이러한 물질들이 집 안 곳곳에 퍼져있기 마련입니다.
이중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물질은 바로 포름알데히드입니다.
이 물질은 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물질로써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있습니다.
또한 이런 물질들은 피부가 약한 아기들일 경우 아토피를 유발시키므로 아기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이라면 특히 경계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유독성 물질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은 하나뿐입니다.
바로 환기!!!
환기를 지속적으로 시켜서 발생한 유해물질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베이크아웃이라든지, 스팀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결국 환기를 보조하는 방법밖에 되지 않습니다.
실제 갓지어진 신축건축물에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얼마나 있는지 공기질측정장치로 직접 측정해보고 강제환기장치로 환기를 시켰을때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얼마나 떨어지는 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해주세요.
강제환기장치를 가동하더라도 일시적인 포름알데히드 농도만 떨어뜨릴뿐입니다.
그래서 환기를 보조할 몇가지 방법 중 하나를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베이크아웃입니다. (Bake-out)
이 방법은 집에 보일러를 틀어놓고 가열하여 건축자재속에 유해물질의 활성도를 높여 공기중으로 내보낸다음, 환기시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입니다.
유튜브 영상 시청이 어려우신 분들은 이 방법만 해보시면 됩니다.
1. 보일러를 35~40도 가동한다. 이때 문은 모두 닫고 붙박이장 문은 열어둔다.
2. 6~8시간 정도 유지한다.
3. 보일러를 끄고 모든 창문과 문을 개방하여 환기시킨다. 1시간정도
이때 포름알데히드의 농도는 실험해본 결과
초기 2000 μg/㎥ (5년간 거주시 1만명중에 14명정도가 암에 걸릴 수 있는 농도)
보일러 가동 후 4000 μg/㎥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를정도)
환기 후 800 μg/㎥ (민감한 피부일 경우 아토피가 생길 수 있는 농도)
다음날 1000 μg/㎥
일시적인 효과는 평소의 절반정도로 수치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한동안은 높은 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계속 가서 환기를 할 수 밖에 없을것같습니다.
겨울에 새집에 입주하실 분들은 시간이 없으시더라도 환기를 충분히 시키거나,
아파트에 들어가실 분들은 설치되어 있는 강제환기장치(전열교환기)를 꼭 가동하시고 입주하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아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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