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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의 팁/면접을 위한 공학상식

SSAT/면접대비/상식 - 참새는 왜 전깃줄에 앉아도 감전되지 않을까? 사람은 돼 전깃줄을 건드리면 감전될까?

토요일빼고 하루 한개씩 포스팅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예상답변입니다. 본인의 생각과 한번 비교해 보세요~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이유는 정답이 없습니다. 비교적 타당한 것이 정답이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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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에 참새가 앉으면 왜 감전이 되지 않을까요? 전위차때문이라는 답변들이 인터넷에 떠다니던데, 사실 그것은 사람이 낚싯대에 의해서 감전되는 경우이고, 참새의 경우에는 좀 다를꺼같아요. (사실위차가 작기 때문에 감전되지 않는것이라는 표현보다 참새가 앉은 두 다리사이의 전선의 저항보다 참새의 저항이 작아서라고 하는것이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사람이나 이해가 쉬울것 같네요.)


참새 다리 길이에 따라서 달라질 것입니다. 라고 하고 시작하게되면 위트도 있으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같네요.


전선도 저항을 가지고 있죠. 저항값이 작아서 고등교과과정까지는 전선의 저항은 대부분 고려하지 않았을 뿐이지 그 값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1. 참새가 전선 한가닥 위에 앉아있는 경우

병렬연결에서 전압은 동일하고 전류는 저항에 반비례하죠.(옴의 법칙)

그러니까 참새의 다리사이의 전선을 저항(R1)으로 생각하고

참새도 하나의 저항(R2)라고 생각한다면

왜 참새쪽으로는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 R1 << R2)



2. 이번에는 졸라 졸라 롱다리 참새가 있어서 전선 두가닥에 걸터앉았다고 생각해봅시다.



이 경우에는 위의 경우와는 달라지게 됩니다.

아까의 저항 R1은 참새 다리사이만큼의 전선의 저항이었지만 이제 저항 R1은 참새가 앉은 곳부터 최종소비자의 가정까지 가는 모든 전선과 가전제품, 기타 저항의 합이 돼버렸습니다.

이때도 병렬연결이 되고 참새는 숯덩어리가 되겠죠.

(∵ R1 >> R2)


3. 지하철에서 잘 보이는 풍선 조심하라는 경고문구의 경우는 다음의 이유때문입니다.








전류는 사실 전압에 의해서 흐르게 되는것인데 전압이라는 것은 전기적인 위치에너지의 차이(전위차)에 의해서 흐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은 아무 이상이 없으면 도달하여야 할 곳(그림의 -극)보다 땅의 전위가 낮기 때문에 전기는 전위차가 더 큰 땅으로 흐르는 것이죠.

사람은 이 때 인간피뢰침(접지)이 되어 감전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