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5일은 사진의 아기인 제 아들의 2번째 되는 생일입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저희 장인어른의 칠순도 있지요.
해외여행이 좀 느슨해졌다는 소식에 여행중독자인 우리가족은 필리핀 세부로 향하게 됩니다.
출발 : 7월 15일 저녁 8시 50분 출발하여 세부 막탄공항에 7월 16일 새벽 1시 도착
도착 : 7월 20일 새벽 01시 출발하여 김해국제공항에 7월 20일 오전 6시 도착
1. 비행기표와 호텔예약
비행기는 진에어를 예약했습니다. 혹시나 여행객이 몰려 비행기티켓이 비싸질까 하는 걱정에 미리 예약을 했지만 (5월) 실제로 바로 전날 끊은 티웨이항공 비행기표(대략 20만원)가 훨씬 저렴했습니다.
어찌됐건 저희가 쓴 비행기 티켓값은
515,700 원(성인) x 4 + 433,200 원(아기) = 2,496,000 원
2. 호텔예약
호텔은 숙소에 까다로운 분들의 강력한 주장에 나름 제일 좋은 리조트를 선택했습니다.
날짜를 놓치는바람에 호텔스닷컴이 아닌 부킹닷컴을 이용했습니다.
내 리워드 ㅜ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예약비용 (메인윙 오션뷰 - 5박)
1,382,710 원 x 2 = 2,765,420 원
3. 필리핀 원헬스패스 등록하기
원헬스패스는 필리핀 관광을 위해서 방역정보를 등록하여야 하는것으로 주소는 다음과 같으며 필리핀 관광부의 안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했던 당시의 기준으로 설명드리니 시기의 차이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2022년 7월 기준으로 했을때
1. 부스터샷 (3차) 백신을 맞은 사람은 음성확인서가 필요없습니다. 장인 장모님은 3차 접종을 완료하셔서 백신접종증명서만 떼면됨 (온라인으로 가능)
2. 부스터샷을 맞지 않고 2차를 맞은 사람은 음성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둘 다 백신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고생을 했기 때문에 3차 접종을 하지 않아서 음성확인서가 필요했는데요. 밤비행기였기 때문에 여행당일 아침에 병원에가서 코를 쭈시고 1시간 뒤에 음성확인서를 받았습니다.
3. 상기 1이나 2를 완료한 부모와 동행하는 아기는 백신접종이나 음성확인서가 필요없음 (하지만 원헬스패스는 반드시 등록해야해요!)
여권, 백신접종증명서, 음성확인서를 지참한 다음 원헬스패스 등록 ㄱㄱ
https://www.itsmorefuninthephilippines.co.kr/travel/one-health-pass
팁을 하나 드리자면 여권사본, 비행기 티켓, 호텔 인보이스, 백신접종증명서, 음성확인서, 원헬스패스 는 출력해서 출력물을 가지고 가면 훨씬 여행이 편해집니다. (원헬스패스는 큐알코드가 나온 페이지를 인쇄해가세요.)
폰에 넣어서 와이파이 찾고 꺼내서 어딨는지 뒤지고 하면 너무 힘들어요.
원헬스패스는 시키는 대로 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고 비행기편명이 정확하지 않거나 좌석이나 이런부분이 이상해도 중요한 정보 (이름, 출입국일, 여권번호 등등) 만 맞으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하더군요. 저희도 타고가는 비행기편이 없어서 물어보고 확인함.
4. 출발!
가족들과 짐가방은 김해공항 해외출국장소에 내려주고 저 혼자 사설주차장에 차를 맡기고 사설주차장 봉고차를 이용해서 저 혼자 공항으로 다시 갔습니다.
하지만 김해공항의 주차장 요금도 그리 많이 비싸지는 않은거 같아서 궂이 사설주차장을 이용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가방끌고 다녀야 하는 거리가 좀 길어지긴 해요. 하지만 며칠동안 차를 안맡겨도 되는 장점이 있음)
저희는 이날 문제가 하나 발생했는데 출발 직전에 장인어른이 여권을 서울에서 안가지고 오셔서 (시트콤에서나 일어나는 줄 알았던 일이 우리집에 일어남.)
부랴부랴 처제가 서울에서 여권을 챙겨 내려오고 장인어른은 다음날 티웨이항공에서 대구발 비행기를 타고 혼자 오셨습니다. (근데 티웨이 항공 티켓이 훨씬 쌈.)
하이튼 난리를 치고 장인어른을 제외한 4식구는 세부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는 공항에서 택시로 약 30분 정도 걸리며 저희는 리조트에 미리 픽업을 요청했습니다만, 엄청 비쌌습니다. (2000 페소-약 5만원)
하지만 미리 Grab 어플을 설치하고 Grab car를 이용하면 300 페소 (약 7 천원) 정도의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Grab car는 동남아에서 매우 유명한 어플이라고 하는데 우버택시 같은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Seat 를 이용할 경우 아반떼 정도의 차량이 온다고 보시면 되고 4-Seat 를 이용할 경우에는 산타페 정도의 차가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4Seat 의 경우 약 30%정도 비용이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첫날은 새벽에 도착한 관계로 룸서비스 시켜서 허기를 때운 후 취침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는 간단한 식사의 경우 약 1000 페소 (2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저는 혼자 Grab car를 타고 뒤늦게 오신 장인어른을 픽업하러 공항에를 또 갔죠.
2~4일차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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