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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한드이야기

동백꽃 필 무렵 16화에서 당신이 놓쳤을 수도 있는 것들

동백꽃 필 무렵 16화가 방영되었습니다. 까불이의 정체는 윤곽이 거의 드러난 것 같습니다만, 아직 향미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가 시원하게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지나간 떡밥 관련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여 주세요.

동백꽃필무렵 까불이 완전정복 << 클릭

동백꽃필무렵 향미는 정말 죽었을까 << 클릭

동백꽃필무렵 14화에서 당신이 놓쳤을수도 있는 것들 << 클릭

동백꽃필무렵 15화에서 당신이 놓쳤을수도 있는 것들 << 클릭


1. 낚시터에서 향미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는 것을 보고 있는 사람은 자영입니다. 자영이 찝찝한 무언가가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자영은 아마 이날 일어난 일들의 단서에 대해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영이 향미의 죽음 소식을 듣고 이동하는 와중에 전화를 건 [핫라인]이란 곳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전화번호입니다. 남은 회차에서 밝혀지겠죠.





2. 동백이를 유인한 까불이로 추정되는 사람의 전화번호는 042-036-1833 입니다. 아마 공중전화겠죠.


3. 향미의 죽음 소식에서 중간순경이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일련의 사건들은 동백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마 1~4차 살인사건 역시 동백과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배달부, 도우미, 초등학생, 부녀회장 인 이 사람들은 서로간에는 연결고리가 없어보이나 그 연결점은 동백이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용식의 차에도 도발을 하는 까불이를 보아 까불이는 동백이 주변사람들을 제거하여 동백이를 괴롭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등장하지 않았던, 동백이와 정숙에게 폭력을 휘둘렀던 동백의 아빠가 자꾸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요?


4. 현재 용산은 재개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동백의 집근처에도, 동백이가 유인된 쇼핑몰에도 같은 전단이 붙어있습니다. 임대문의 1층 30평 010-471-5229 일련의 사건에는 재개발과 관련된 이권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5. 예고편에서 향미의 지갑에는 주민등록증이 2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는 최고운, 최향미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미는 99.99999% 죽은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아직 저는 0.000001%에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인생 리셋해보려고 씩씩하게 웃던 향미가 이렇게 그냥 죽는다는거.... 너무 하잖아요...


6. 지금의 향미와 관련된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5년전의 까불이는 흥식의 아버지가 거의 확실시 되는것 같습니다. 정숙은 그당시 목격했던 까불이의 눈과 흥식의 눈이 같기때문에 흥식을 의심했지만 흥식의 대사로 정숙이 보았던 그 눈은 흥식이 아니라 흥식의 아빠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합니다.



정리하자면,

5년전 까불이는 흥식의 아빠 지금의 까불이는 ???

향미는 죽음이 확실시됨

동네사람들 모두 마음을 모아 빨리 까불이 잡고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이제 4화 남았습니다.

2주가 너무 기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