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기 (저렴하게 여행하는 아부다비>프라하>헝가리 여행코스) 1일차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작년 6월경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나니

 점점 생활고에 쪼들리게 된 저는

결국 들어두었던 적금을 깨게 됐습니다.

적금을 깨고나니 거금이 수중에!!

+_+ 

시간도 있겠다, 돈도 있겠다

인생을 다시 시작하자는 마인드로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인터파크 항공권 정보를 살펴보던 저는

프라하까지 왕복 936,600원짜리 항공권을 발견!! 

 
항공권은 인터파크 최저가 항공권이 제일 싸더라구요!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아부다비 공항에서의 환승시간이 무려 19시간;;

게다가 아부다비 공항은 뭐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공항내부에서 8시간 이상 체류를 금지하고 있더군요.

에티하드 항공에 문의하니 호텔을 예약해주더라구요.
(무료아님 약 9만원 정도)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아부다비에서 별로 할일이 없을꺼같아

그냥 호텔에서 잠이나 자다가 나가려고 했습니다만

아부다비에서의 여행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어쨌든 이렇게 호텔을 예약하고

프라하 민박집 예약하고, 

헝가리 민박집 예약하고

프라하에서 헝가리까지 이동할 버스편도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10월 25일 인천공항으로 출발

(비행기 시간이 새벽1시라 하루 전날 출발해야했어요)

공항에서 스마트폰질하면서 밤시간 대기

인천공항에는 콘센트가 잘 안보이는데요, 바닥에 보면 아래와 같이 숨겨진 콘센트가 있습니다.

요놈을 잘 활용하세요 ㅋㅋ

2012/02/28 - [쉬는시간/생활정보] - 인천공항에서 전기훔쳐쓰는법 (인천국제공항 플러그, 콘센트 위치)

야심한 시간이라 면세점도 전부 문닫음 ㅋㅋ

인천공항 내부에 있는 식당들은 밥값이 전부 만원이 넘습니다.

저렴하게 이용하실려면 밖에서 도시락 같은걸 싸가는것도 좋아요.

(낮에는 블링블링하지만 밤에는 휑함)

면세점 쇼핑이 필요하신분은 백화점을 미리 이용해서 공항에서 찾도록 하세요

밤에는 볼만한 면세점들이 전부 문을 닫으니까요 ㅋㅋ 

이제 비행기 탑승

에티하드 항공 비행기 좋더군요.

에티하드 항공 불안하다 어쩐다 하는 말들이 많은데 정말 좋습니다. 걱정안하셔도 됨

서비스도 괜찮고ㅋㅋ

영화도 많이 나옴(근데 한글자막이 아니라 더빙이라 좀 어색하실수도 ㅋㅋ)

기내식은 사실 어느 항공사나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 챙겨간 비상식량 -

 안성탕면 5봉

초코파이 1통

마이쭈 5개들이 1set

카카오 72% 한통

자일리톨 한봉지

- 항공료, 숙박예약 외 쓴돈 -

공항내 밥값 11,000원 


- 여행 1일차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