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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여행이야기

유럽 여행기 (저렴하게 여행하는 아부다비>프라하>헝가리 여행코스) 2일차(2/2) - 사막사파리 투어(Dune bashing)


그랜드모스크 관광을 마치고

픽업맨 아저씨의 강력추천에 따라 사막사파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요금은 90불로 두바이에서 일하는 친구에 의하면

다소 바가지를 쓴거라고 하더군요.

아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어요

1. 사막까지 왕복이동

2. 낙타농장 구경

3. 사막 구경

4. Dune Bashing (자동차로 사막을 질주하는 것)

5. 낙타탑승 체험

6. 저녁식사(뷔페+음료, 술은 추가요금내야됨)

7. 헤나(일회용 문신, 팁은 줘도되고 안줘도됨)

8. 물담배(Shisha)

9. 전통의상 입어보기 체험

10. 튼실한(??) 아랍처자의 밸리댄스 감상

전부 포함된 가격!!

쓰고보니 뭐 많아 보이네..


일단 차를 타고 사막으로 출발!



도로가 전부 직선이라 운전하기는 정말 좋아보이는 동네

어딘지 모르는 동네로 출발

SUV에 6명을 태워야돼서 다른 일행들과 합석을 했어요

아일랜드에서 온 가족분들과 함께탐

낙타농장 도착

낙타들이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낮을 안가림

소털보다 훨씬 거칠거칠합니다

한국 아줌마가 개발했다는 문제의 낙타눈썹 ㅋㅋ

우리차 운전하신 드라이버, 운전 조낸 잘하더군요

너무 더워서 차량 엔진을 식혀주기 위해 중간중간에 차를 세워요

모래 한번 밟아보고

이제부터 Dune Bashing 시작

Dune Bashing이라는건 사막을 차로 미친듯이 달리는겁니다. 바람으로 생긴

모래산을 넘어다니면 놀이기구 타는것같죠. 안전장치가 없으니까 더 무섭습니다.


뒤따라 오는차, 기울어진게 보이시나요?

오프로드를 싱싱 달림



정말 사막이 끝도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차량은 도요타였는데, 차 좋더군요 ㅋㅋ

이제 캠프로 모여서 낙타 탑승체험

이렇게 낙타 한마리당 2명씩,

낙타가 생각보다 꽤 높더군요

사막의 석양

바베큐 뷔페

음식은 꽤 먹을만 합니다. 양이 적을정도

이렇게 백명가량의 세계인들이 모여서 저녁파티를 하는거에요.

아래쪽에는 시샤(물담배)를 피우는 아가씨들도 보이네요

오리지날 밸리 댄싱

혼자만 계속추면 재미가 없으니까 만만해보이는 사람들을 위로 불러서 같이 춤을 춥니다.

전세계 누구나 이런 자리에서는 쭈뼛쭈뼛

아랍 남자들의 전통춤도 시연합니다. 진짜 썰렁함


파티가 끝나갈 때쯤 모든 조명을 전부 소등하는데

사막에서 보는 밤 하늘은 정말 로맨틱합니다.

모두 탄성을 지르는데요,

이런데서 프로포즈하면 안넘어갈 여자가 없을 꺼 같더라구요.

사진기가 구려서 찍지는 못했는데

정말 별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듯한 기분입니다.

(이사진은 퍼온사진입니다...ㅋㅋ)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환승시간이 다 되었네요.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 항공료, 숙박예약 외 쓴돈 -

택시비 약 30불

사막 사파리 90불

120불